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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07.13 :: 매일 너와 이 길을 걷는다면 ::
  3. 2012.07.11 :: Real Steel ::




김애란 저 | 창비



아버지가 묻는다.
다시 태어나면 무엇이 되고 싶으냐고.
나는 큰 소리로 답한다.
아버지, 나는 아버지가 되고 싶어요.
아버지가 묻는다.
더 나은것이 많은데, 왜 당신이냐고.
나는 수줍어 조그맣게 말한다.
아버지, 나는 아버지로 태어나, 다시 나를 낳은뒤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싶어요.
아버지가 운다.

이것은 가장 어린 부모와 가장 늙은 자식의 이야기다.

"미안해하지 마.
누군가를 위해 슬퍼할 수 있다는 건 흔치 아 ㄶ은 일이야.
네가 나의 슬픔이라 기뻐."

"그애들, 앞으로도 그러고 살겠죠? 거절당하고 실망하고, 수치를 느끼고. 그러면서 또 이것저것을 해보고."

"아마 그렇겠지?"

"그 느낌이 정말 궁금했어요. 어, 그러니까.... 저는... 뭔가 실패할 기회조차 없었거든요. 실패해보고 싶었어요. 실망하고, 그러고, 나도 그렇게 크게 울어보고 싶었어요."


TalkTalk

파스텔톤의 '나는 귀엽고, 화창한 시절의 이야기' 라는 듯한 표지와는 달리 불치병을 가지고 점점 죽어가고 있는 어느 소년과 그 소년을 그 소년의 나이 때 가진 젊은 부모에 대한 이야기이다.

두근 두근 거리는 인생은, 파스텔톤이 떠오르는 밝고, 아름다운 삶이란
내가 겪는 환경이 어떠한 것에 만들어지는 것 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라도 내가 어떻게 살아가는냐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인간의 따뜻함과 슬픔을 느낄수 있는 매력있는 책이다.


나만의 별점 : ★★★☆☆

- 2011년 11월 11일
Book 매일 두근두근 내 인생 (2011년 스물여섯번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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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미 저 | 생각의 나무


떠날 여유조차 없는 시간의 노예들을 위한 반나절 특별한 서울 골목길 여행!


오래된 이발관, 공동 화장실, 손글씨 편지가 붙여진 대문……
그 자체로 오롯이 빛나는 민낯의 서울, 그 속살을 훔쳐보다!

나는 골목 출신이다. 그것도 뒷골목이다.
그 뒷골목의 은근한 힘으로 나는 지금까지의 생을 버텨온 것인지도. 골목길에서 끼쳐오는 그 후끈한 냄새도, 들어왔다 밀려나가는 그 바람도 나에게는 모두가 사람 냄새였고 사랑이었다.
그 사랑이 아니고는 지금까지 버틸 힘이 없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이 한 권의 『매일 너와 이 길을 걷는다면』을 읽고 덮는 순간에도 나는 여전히 두근거린다.

- '이병률(시인, 『끌림』저자)'


TalkTalk

어린 시절, 골목길에서의 추억.
그 흔한 놀이터보다 골목길에서 친구랑 고무줄놀이, 비행기, 땅따먹기, 공기놀이 등등..
어느 순간 우리 시야에서 사라진 추억을 이동미님께서는
책속에서 회상할 수 있는 동경으로 표현해 놓으셨다.

 
언젠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아니, 지금도 사라지고 있는 골목길의 풍경을 더 늦기전에
이 책에 담아놓을려고 하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골목길...
늘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다니는 길도
불과 10, 20년 전에는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선망의 대상이었을테고,
그 길을 거꾸로 시간을 거슬러본다면
세월의 흔적을 아무말없이 몸으로 이야기하며 지켜주고 있을거다.


매일 너와 이 길을 걷는다면!!!!!!!!!!!!!
오늘만큼은 위험하고 외진 골목길이 아닌
아름다운 세상이 있고 훨씬 더 따뜻하고 깊이있는 정을 나눌 수 있는 골목길로 감동이 전해졌음 좋겠다!!


나만의 별점 : ★★★☆☆

- 2011년 11월 3일
Book 매일 너와 이 길을 걷는다면 (2011년 스물다섯번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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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al Steel ::

2012. 7. 11. 14:46 from 시네마천국




감독 : 숀 레비
출연 : 휴 잭맨, 에반젤린 릴리, 다코다 고요


치열한 로봇 파이터들의 세계를 그려낸 블록버스터

로봇 파이터의 불가능한 도전이 시작된다!


TalkTalk

별 기대를 안한 영화라서 그런가??
완전 잼있다...
내가 액션물을 좋아하긴 하는 거 같군...
로봇이 나와서 지루할 꺼 같기도 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너무 잔인하거나 어둡지 않고 흥미로운 영상과 흥겨운 음악
되살아나는 가족 사랑
좌절과 절망에서 다시 깨어나는 희망과 재기의 모습
재미있으면서 여운이 남는 영화다..

특히나..
마지막 부분은 현실적이라 더더욱 맘에 든다..


- 2011년 10월 16일
in 동대문 메가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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