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인 조르바 ::

2011. 8. 19. 23:00 from 문학소녀



니코스 카잔차키스 저 | 이윤기 옮김 | 열린책들


확대경으로 물속을 들여다보면 벌레가 우글거려요. 자, 흉측한 벌레 때문에 갈증을 참을 거요, 아니면 확대경을 확 부숴버리고 물을 마시겠소?

새끼손가락 하나가 왜 없느냐고요? 질그릇을 만들자면 물레를 돌려야 하잖아요.
그런데 왼쪽 손가락이 자꾸 거치적거리지 않겠어요? 그래서 도끼를 내리쳐 잘라버렸어요.


자신의 욕망에 걸림돌이 된다면, 설령 소중한 손가락이라 할지라도 가차 없이 잘라버리는 인간!
즉 본능에 채워진 족쇄를 자유롭게 풀어버린 사람이 곧 조르바형 인간이다.

인생에는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는 법인데, 당신같이 잘난 치들은 모두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하지만 난 그따위 건 버린 지 오래요. 난 우당탕 부딪치는 걸 겁내지 않소. 밤이고 낮이고 전속력으로 내닫는 거지. 어딘가에 부딪쳐 끝장이 난다 해도 아쉬울 건 없소. 더디게 간다고 가게 될 데를 안 가게 되겠소? 그러니 이왕 갈 바에는 화끈하게 가겠다 이거요.

난 도둑질, 살인, 계집질로 계명이란 계명은 모조리 어겼소. 계명이 열 개였던가?
왜, 스무 개, 백 개라도 만들어보라지. 그래봐야 내가 다 깨뜨릴 테니. 하지만 난 하느님이 있다 해도 그 앞에 서는 게 두렵지 않소.
내 생각엔 그런 게 별로 중요할 것 같지가 않기 때문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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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고전으로 늘 추천하길래.. 늘 궁금했던 책..
그래서 맘먹구 읽기 시작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두껍고..
생각보다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이 꽤나 있다.
느낌은...
조르바는 늘.. 자유를 갈망했고.. 자유롭게 사는 이..


나만의 별점 : ★★★☆☆

- 2011년 5월 13일
Book 그리스인 조르바 (2011년 열세번째권)
 

Posted by 홀릭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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