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남 지음

서른 살은 자신의 욕망에 좀 더 솔직해지고 충실해지며 과감해진다. 그리고 이전 사랑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랑의 한계를 알기에 상대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으며, 뒤늦게 만난 상대의 소중함을 알기에 상대를 더욱 배려하면서, 더 뜨겁고 간절한 사랑을 하게 된다.

어떻게 모든 사람이 다 나를 좋아하고 인정할 수 있겠는가? 당신은 당신이 아는 모든 사람을 좋아하는가?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을 알고 있는 사람들 중 30퍼센트가 당신을 좋아하고, 45퍼센트가 당신을 보통으로 생각하며, 25퍼센트가 당신을 싫어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대성공이다.

최고가 아니면, 특별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불안감을 조장하는 사회에서 사람들은 평범한 것은 곧 실패인 양 받아들인다. 그러나 실수하면 안 되고, 실패해서도 안 되며, 항상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모두에게 고문이다. 그 고문은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들고, 무력한 자신에 대한 창피함 때문에 어디론가 숨고 도망가게 만든다.

당신이 슬픔에 빠져 있을 때 같이 손잡고 울어 줄 수 있는 친구가 적어도 두 명은 되는가? 그렇다면 당신의 인생은 꽤 멋진 인생이다.

지금 사랑을 안 하고 있다고 해서 결코 이상한 것은 아니다 당신은 잠시 사랑을 쉬고 있을 뿐, 사랑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게 아니지 않은가. 그리고 혹여 사랑하지 않겠다고 결심해 봤자 언제 또다시 당신에게 사랑이 찾아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다.


TalkTalk

속작 "묻다"에선 작가가 서른살이 된 사람들의 심리적 불안을 같이 공감하고 이해해주는데에서

많은 위안과 감명을 받았다면...후속작 "답하다" 는 정말 하나하나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으로

답변을 해주고 있는데...역시 같이 공감해주고 이해해주는것에 비해 자신의 생각으로 이런게

옳지 않을까 라는 식의 답변은 읽는내내 큰 공감을 주지 못했던거 같다.

 

하지만...이 책을 통해서 서른살이 되어서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으면 그것에 대해선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이렇게도 생각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왜 나만 뒤쳐진다는 느낌이 들까?

왜 내 뜻은 몰라주고 이해해주지 못할까?

왜 내 진심을 몰라줄까?

 

지금껏 '왜'라는 단어를 반복하면서 산것 같다.

그게 서른살이 넘은 후에는 더 굳어지게 된것 같다. 그러나 책을 읽고 난 후는 그게 나의 욕심이고 잘못된 생각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남을 배려한다고 했던 행동이 모두 나를 위해서 하는 행동이였고, 노력없이 결과만 항상 상상했던 것이다.

 

내가 무언가 판단하기 전에, '왜' 라고 따지기 전에 다시 한번더 나 자신에 대해서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나만의 별점 : ★★★☆☆

- 2009년 8월 13일
Book 심리학이 서른살에게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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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홀릭 트랙백 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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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근영 2009.11.01 16:25

    답하는 책도 나왔구나...
    묻는책.. 참 좋았는데..
    어쨋든.. 모든건.. 내가 하기 나름이겠찌..?

    • addr | edit/del BlogIcon 홀릭 2009.11.02 17:27 신고

      아무래도 모든 자기계발서의 결론은...
      나하기 나름~~
      내 생각하기 나름이라는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