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 비파 레몬 ::

2009. 7. 15. 23:00 from 문학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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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 지음 | 김난주 옮김

―혼자가 나쁘다는 건 아니야.
언제였나, 도우코가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내내 혼자 있다 보면 출구가 없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시간이 멈춘 느낌? 멈춰 있는 시간을 불현듯 발견한 느낌이라띾, 잊고 있었던 자신을 되찾은 느낌이랄까..

-출구. 혼자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내내 혼자 있다 보면 출구가 없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들거든요.

- 나이는 문제가 아니었다. 문제는 자신이 연애의 시작에 부수되는 절차,
사소하면서도 멋지고 행복한 절차 하나하나를, 어떻게 쌓아가고 끌어가야 하는지,
그 과정과 방법을 까맣게 잊어버렸다는 것이다.

“연애는 어느 한 점을 돌파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평균적으로, 두루두루, 대충, 그런 걸 생각하니까 연애를 못하는 거지요.”
- 에쿠니 가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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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읽으면서는.. 아.. 피곤하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너무나 많은 등장인물들.
그들 사이의 얽히고 설키는 관계.

아~아...이 책에서의 연애는 왜이리 우울한 일일까...?
분명 힘들고 서로에게 상처 입히는 연애도 있지만
대부분 그 설레이는 감정과 서로에게 빠져 모든걸 덮어 갈텐데...
에쿠니 가오리가 만든 세상의 여자들은 모두가
연애를 하며 우울해 하고...어딘가 망가져 간다.
장미는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시들어 가며 그 아름답던 꽃잎이 갈색으로 비틀어 지고...비파나무의 늠름함도 내가 소유하지 않는 이상은 소용없고, 레몬의 상큼한 향도 입안에서는 눈살이 찌푸려 질 정도로  신것이다.

러브러브한 사랑 얘기를 보고싶었는데..
그거와 달리 왠지 모를 우울함을 안겨준 책인듯...


나만의 별점 : ★★☆☆☆

- 2009년 5월 20일
Book 장미 비파 레몬

Posted by 홀릭 트랙백 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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